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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소형모듈원전) 개발사들의 현황과 전망

by 볼리비아콜롬비아 2024. 11. 30.

SMR은 미래 원자력 발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요 SMR 개발사들의 현황과 프로젝트,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참여 동향을 살펴봅니다. 뉴스케일, ABB, Blykalla 등 글로벌 기업들의 SMR 개발 현황과 함께 한국 기업들의 해외 SMR 사업 진출 노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MR을 표현한 그림
createed by chatgpt

 

SMR(小型模組原電)은 전기출력 300MW 이하의 소형 원자로로,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되어 현장에서 조립되는 차세대 원자력 발전 기술입니다.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이 향상된 SMR은 글로벌 원전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와 기업들이 SM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개발사들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뉴스케일(NuScale)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인증을 받은 최초의 SMR 개발사입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아이다호주 프로젝트가 경제성 문제로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루마니아 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ABB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최근 스웨덴의 Blykalla사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Blykalla는 납냉각 SMR을 개발 중인 회사로, 2030년대 초 140MW급 상용 원자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GBN(Great British Nuclear)이 SMR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GE Hitachi, Holtec, Rolls-Royce SMR, Westinghouse 등 4개 업체와 최종 입찰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으며, 2025년 봄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에서도 SMR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하여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 사업은 2030년대 SMR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해외 SMR 사업 참여도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물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정책형 뉴딜펀드,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이 뉴스케일의 루마니아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대건설과 홀텍은 영국 SMR 첫 호기 경쟁입찰에서 숏리스트에 올랐습니다.

 

SMR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경제성 문제로 인해 시장 성장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여전히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SMR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첫 호기 가동 성공과 경제성 확보가 SMR 시장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최근 SMR과 첨단 원자력기술 배치 가속화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SMR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체르노빌을 SMR 부지로 검토 중이며, 캐나다의 Laurentis사는 폴란드 SMR 프로젝트 지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SMR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MR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조기술, 설계기술, 그리고 혁신기술입니다. 제조기술에는 노심부품소재와 기기제작기술 등이 포함됩니다. 설계기술은 노심, 계통, 종합 설계로 구분되며, 혁신기술은 검증, 투자 용이성, 안전성, 유연성 등을 다룹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SMR 개발을 위해 여러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MR 계통설계기술, 기계설계기술, 계전설계기술 등을 총괄하며, 각 분야별로 세부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SM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 호기 건설과 운영의 성공, 그리고 경제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해외 SMR 사업 참여는 기술력 향상과 시장 선점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SMR 시장은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이 이어진다면, SMR은 미래 에너지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의 SMR 시장 진출 노력도 계속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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